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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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지적받았던 류익하, '골목식당' 중도 하차..."후회도 내 몫"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9 06:50 / 기사수정 2021.09.09 02: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 앞선 방송에서 비매너로 지적을 받았던 류익하가 마지막 미션을 앞두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네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앞서 요리미션과 판매미션으로 고생을 한 지원자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 음식을 대접했다. 8팀의 지원자들은 뜻밖의 선물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8팀의 지원자들에게 흑돼지김밥, 흑돼지만두, 흑돼지반미, 흑돼지라면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마지막 미션과 연관이 있었다. 

김성주는 신나게 백종원의 음식을 먹은 지원자들을 향해 "4가지 메뉴 중에 1가지를 선택해 똑같이 맛을 구현하거나 업그레이드 시켜라. 그리고 한 달 후에 다시 만날 것"이라며 "그 때는 탈락자도 결정되고, 최종 4팀은 바로 가게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미션에 당황했다. 



그리고 한 달 뒤, 다시 만난 지원자들은 마지막으로 푸드트럭 미션을 받았다. 총 40점 만점인 푸드트럭 미션에서 좋은 성과를 받으면 1위에서 8위까지의 순위는 얼마든지 반전이 가능했다. 그런 와중에 2번 지원자 류익하가 하차 의사를 드러냈다. 

중식셰프인 류익하는 "제주에서 VIP 전담"이라고 말하며 방송 초반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요리미션'에서 선보인 양장피의 맛은 백종원으로부터 혹평을 얻었다. 그리고 이어진 '판매미션'에서는 경쟁자의 손님을 계속해서 가로채는 비매너로 김성주로부터 "상도가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류익하는 순위가 4위에서 꼴등으로 추락하기도. 

이날 류익하는 '골목식당'에서 하차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며 "8등(꼴등)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회사생활과 병행을 하다보니 회사에 눈치가 보였다. 그렇다고 퇴사를 하고 방송에 참여하는 동안에 생활비 등을 감당할 자신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류익하의 하차 선언에 7번 부부 지원자는 "왜, 도대체? 이제까지 한 것이 아깝다"고 했고, 1번 형제 지원자와 4번 지원자는 "이런 기회가 평생 있을까말까한 기회인데, 이것을 포기한다는 것은...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류익하는 경쟁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후회를 하는 것도 제 몫"이라고 말하며 '골목식당'을 완전히 떠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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