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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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자꾸"...김선호, 이미지 걱정→웃음 욕심 '어깨춤 폭주'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06 06:45 / 기사수정 2021.09.06 01: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선호가 웃음욕심에 어깨춤으로 폭주를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캐스터네츠 어깨춤을 선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실내취침이 걸린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날씨가 덥고 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에어컨이 있는 실내취침이 간절한 분위기였다.

1라운드 전 뒤집기 게임에서 라비가 승리하며 실내취침 한 자리를 가져간 가운데 2라운드가 진행됐다. 방글이PD는 "신나서 어깨춤이 절로 나는 게 잔치다. 여러분의 흥을 끌어 올리겠다"면서 2라운드 게임이 어깨춤이라고 알려줬다.

2라운드는 양쪽 어깨에 캐스터네츠가 달려 있는 조끼를 입은 상태로 어깨춤을 빠르게 춰서 캐스터네츠를 가장 많이 친 1인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딘딘은 조끼를 보더니 "이걸 어떻게 쳐"라고 말하며 의아해 했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캐스터네츠를 치는 것도 치는 것이지만 누가 어떻게 세야 하는지도 궁금해 했다.

김선호는 첫 주자가 된 딘딘에게 "한 번 해봐.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잠깐 연습을 해 보더니 감을 잡은 듯 자신 있게 시작했지만 1분 후 기진맥진했다. 딘딘은 "어디 가서 어깨 춤 추지 마라. 너무 아프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딘딘이 하는 모습을 보고 "기권되나? 우승 주고 싶은데"라고 얘기했다.

김종민은 김선호 차례가 되자 "보여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조끼를 입고 연습 삼아 머리를 살짝 움직여 캐스터네츠를 쳐 봤다. 딘딘은 "갯마을 딱딱딱"이라고 말하며 김선호가 출연 중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얘기를 꺼냈다.

김선호는 드라마 얘기에 뭔가 고민이 많아진 얼굴을 보였다. 라비는 "몸이 문제야? 감정이 문제야?"라고 물어봤다. 김선호는 "오늘 둘 다 힘드네. 내 모습도, 이거 하고 있는 지금 내 심정도"라며 새 작품 이미지와 예능 웃음 사이에서 고뇌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선호는 카운팅이 시작되자마자 웃음 욕심에 온몸을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김종민은 "선호 얼굴이 너무 이상하다"고 했다. 김선호는 태엽인형처럼 점점 앞으로 나아가다 체력이 방전되며 멈추고 말았다.

문세윤은 김선호에게 "아직 안 끝났다"고 알려줬다. 김선호는 그만하겠다며 포기하는 듯 하더니 또 머리와 어깨를 흔들어 캐스터네츠를 계속 쳤다. 김선호는 1분이 지나고 "중간에 현타가 자꾸 와. 흔들고 있는 내 모습과 웃음소리가 자꾸 섞여"라며 웃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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