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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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박세웅, 위기 때마다 빛난 병살 유도

기사입력 2021.09.04 20:0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로 4연승을 내달렸다. 

박세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박세웅은 이날 승리로 개인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갔다. 박세웅의 호투로 승기를 잡은 롯데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 147km/h의 포심으로 NC 타선을 압도했다. 아울러 슬라이더(12개), 커브(11개), 서클 체인지업 등을 섞어가며 NC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고 헛스윙을 유도했다.

위기 때마다 병살을 유도하며 스스로 고비를 넘겼다. 3회 선두타자 안타와 5회 1사 후 안타, 7회 선두타자 볼넷 위기 모두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낮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4회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맞은 이후 6회 추가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자책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7회까지 1자책점으로 호투한 박세웅은 8회 정성종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의 넉넉한 8득점 지원을 받은 박세웅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을 따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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