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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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광주 참사' 영상 논란 사과..."재발 방지에 최선"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1.09.04 14:47 / 기사수정 2021.09.04 15:1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펜트하우스3' 제작진이 실제 참사 사고 영상 사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3일 방송된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에 의해 헤라팰리스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헤라팰리스의 붕괴 소식은 '폭탄 설치한 주단태 내부 구조에 정통해' 등의 자막과 함께 뉴스로 보도됐다.

하지만 뉴스 장면으로 쓰인 영상이 실제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포항 지진 당시 주민 대피 시설의 모습을 담은 자료라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펜트하우스3' 측 입장 전문.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진입니다. 

먼저 9월 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 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 입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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