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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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황연주, 3년연속 V리그 올스타전 최다윽표

기사입력 2011.01.27 17: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선수(26, 대한항공)와 황연주(25,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녀 투표에서 나란히 3년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는 27일,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 최종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팬투표 결과 한선수와 황연주가 최고 인기 선수로 선발됐다.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 올스타전 팬투표는 총 3만 2천 32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2차로 진행된 Best of Best 투표는 3만 2천 64명이 재투표에 응했다.

최고 인기선수를 선발하는 Best of Best에서는 한선수와 황연주가 각각 5,443표와 3,944표를 받으며 두 선수 모두 3년 연속 올스타 '별 중의 별'로 선정됐다.

남자부 한선수는 지난 17일 발표한 1차 중간집계에서 팀 동료 최부식에게 1위자리를 내줬지만 하루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여자부 황연주는 개표 이후 계속 1위를 놓치지 않으며 3년 연속 최고 인기선수로 선발됐다. 한선수, 황연주에게는 경기 당일 시상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씩을 증정한다.

100% 팬 투표로 선발되는 남자부 K스타(국내올스타) 12명에는 한선수를 비롯하여, 김학민(라이트), 곽승석(레프트), 최부식(리베로), 진상헌(센터) 등 대한항공이 5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레프트), 최태웅(세터), 이선규(센터)가 선정됐고 삼성화재는 여오현(리베로)과 고희진(센터)이 뽑혔다. 초청팀인 상무신협은 강동진(레프트)이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선수가 주축이 되는 남자부 V스타(인터내셔널)는 에반(대한항공), 가빈(삼성화재), 페피치(LIG손해보험), 소토(현대캐피탈), 밀로스(KEPCO45)가 선발 출전하며, 추후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7명이 추가 선발된다.

여자부 K스타(흥국생명, 도로공사, 인삼공사) Best 7에는 레프트 한송이(흥국생명), 임효숙(도로공사), 라이트 배효진(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도로공사), 세터 김사니(흥국생명), 센터 전민정, 김혜진(이상 흥국생명)이 팬 투표로 선정됐다.
 
여자부 V스타(현대건설, GS칼텍스) Best 7에는 레프트 윤혜숙(현대건설), 김민지(GS칼텍스), 라이트 황연주(흥국생명), 리베로 남지연(GS칼텍스), 세터 염혜선(현대건설), 센터 김수지, 양효진(이상 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도 추후 전문위원회에서 각 팀별 5명씩 추가 선발한다.

[사진 = 한선수,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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