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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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10년 연애 無, 이상형? 외모·경제력·바른 사상…고작 세 개" (연애도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31 07:10 / 기사수정 2021.08.31 00: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정민이 이상형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가수 겸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SS501에서 배우로 돌아온 박정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연애와 관련된 스캔들이 없었다"는 MC 홍진경과 홍현희의 말에 "오늘 이 자리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부모님이 좀 연로하셔서, 결혼을 좀 빨리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후 역술가를 찾은 박정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역술가는 박정민의 사주를 분석하며 "도화살이 있다. 사주가 도화덩어리다. 이런 글자들이 많다 보니까 외적으로는 예쁘게 보여지는데,  아쉬운 것은 실속이 없다"고 평가했고, 박정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 씨 없는 수박같은 느낌이다"라고 동의했다.

또 박정민은 "연애를 10년 정도 쉬어서, 어떤 노력을 하면 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역술가는 "여자가 없는 사주는 아닌데, 연애를 못한다는 것은 눈이 높다는 것이다. 나의 어떤 기준이 있어서, 거기에 부합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안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웃음코드가 맞았으면 좋겠고, 사상이 좀 바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세넓또많'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세상은 넓고 돌아이는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상이 좀 바른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역술가는 "(박)정민 씨 사주에 있는 여성 분은 일단 외모가 예뻐야 한다. 그리고 경제력도 본다"고 짚었고, 박정민은 "제가 안 본다고 했지만 보더라.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역술가는 "여기에 대화도 통해야 한다. 바른 생각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도 맞는데, 그런 여자 분을 만나는 것이 쉽지가 않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에 박정민은 "고작 세가지인데 어려울까요"라고 말했고, 영상을 지켜보던 MC 홍진경과 홍현희, 신동은 "고작 세가지가 아니다. 너무 큰 세가지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박정민은 "주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안 좋은 일을 겪는 이들을 보면서 더 두렵고 조심하게 되더라"고 속내를 전했고, 도사팅에 나서 약사를 준비하는 33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 여성의 선한 인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한 박정민은 추후 한 번 더 만남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연애도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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