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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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 10월 개봉 확정…장영남, 조현병 앓는 엄마로 보여줄 서스펜스 스릴러

기사입력 2021.08.30 18:12 / 기사수정 2021.08.30 18: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국 사회의 차가운 단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신선한 충격을 전할 서스펜스 스릴러 'F20'(감독 홍은미)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 분)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현대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F20'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를 가진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과 명품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김정영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또 최근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데에 이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통해 훈훈한 외모는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강민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셨다. 

그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애란의 아들 도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 점령을 예고해 이목을 끈다. 아울러, 배우 유서진, 이지하, 김미화까지 강렬한 신스틸러의 면모를 선보인 충무로 명품 조연 군단의 참여로 영화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애란의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눈길을 끈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F20'은 오는 10월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사진 = 와이드 릴리즈(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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