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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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8이닝 1실점' LG, 삼성에 연이틀 역전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7 21:1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LG가 선발 이민호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연이틀 역전승을 거둔 LG는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고, 삼성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중반까지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다. LG 선발 이민호가 8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고,. 삼성 선발 원태인도 7회 2사까지 LG 타선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1회 삼성이 먼저 앞서나갔다. 2사 후 구자욱이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가운데,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2회 1사 후 김동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으나, 이학주의 삼진에 이어 김동엽의 도루 실패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명품 투수전이 이어졌고, LG는 4회에서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문보경의 타구가 1루 땅볼로 이어졌고, 오재일이 곧바로 홈으로 송구해 3루주자 오지환을 묶으며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LG의 후속타도 없었다. 


삼성은 7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기세가 이어지지 않았고, 이원석의 타석 땐 구자욱의 도루가 실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위기를 넘긴 LG가 7회말 역전까지 성공했다. 2사 후 이형종과 보어, 이재원의 3연속의 안타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원태인을 빼고 장필준을 올렸지만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이승현을 올렸으나 오지환의 적시타에 1점을 더 허용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이후 LG는 8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뒤이어 나온 삼성 최지광이 LG 타자들을 막아내면서 LG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LG는 9회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고, 2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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