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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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윈스턴세일럼오픈 '올림픽 銅' 부스타에 석패

기사입력 2021.08.25 12:58 / 기사수정 2021.08.25 12: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32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2위·스페인)와의 1시간 57분 접전 끝에 1-2(3-6 6-3 4-6)로 패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카레뇨 부스타를 상대로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3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고 결국 게임을 내줬다.

카레뇨 부스타는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안달루시아오픈 8강에서도 카레뇨 부스타를 만났던 권순우는 당시 0-2(4-6 0-6)로 허무하게 패했으나 다시 만난 이날 접전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올해 US오픈은 30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다.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에서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올해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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