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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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렛 데어 비 카니지' 개봉일, 10월 15일→2022년 1월 21일 연기?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1.08.25 10:2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우여곡절 끝에 개봉일이 확정된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 영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의 개봉일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콜라이더는 소니 픽처스가 10월 15일(국내 개봉일 10월 13일)로 연기되었던 '베놈 2'의 개봉일을 2022년 1월 21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소식을 보도한 벌처에 따르면 소니 내부에서는 아직 개봉까지 몇 주가 남아있지만, 델타 변이 확산 여파로 워너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예상외로 부진한 흥행세를 보이자 개봉일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니의 경우 다른 메이저 스튜디오들과는 달리 자체 OTT 플랫폼이 없어 극장 수익에만 기대야 하기 때문에 이를 더욱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보도된대로 개봉일이 연기될 경우, 2022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었던 '모비우스'의 개봉일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모비우스'는 본래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이 2022년 1월 18일로 두 연기된 바 있다.

벌처는 소니가 2021 시네마콘 행사가 끝나는 대로 '베놈 2'의 개봉일 연기를 발표할 예정이며,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개봉은 예정대로 12월 17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전편인 '베놈'은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북미에서만 2억 1,351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5,60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 성적을 낸 바 있다.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은 이번 속편에서는 새로운 빌런 클리터스 캐시디/카니지(우디 해럴슨 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소니 픽처스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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