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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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기 가득+욕구불만"…슬리피, ♥예비신부와 찰떡 궁합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08.23 23:50 / 기사수정 2021.08.23 22:5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10월 결혼을 앞둔 슬리피가 아내와 사주 궁합을 봤다.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시즌2'에는 결혼을 앞둔 슬리피가 사주 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 8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 예정인 슬리피는 "워낙 '거지다' 그러다 보니까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았다. 그리고 제가 문신이 많다. 인지도도 그렇게 있지 않고, 나이도 많지 않냐는 시선으로 바라보셨다"고 여자친구 부모님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슬리피는 트로트를 시작하고 나서 시선이 바뀌었다며 "작년에 프로그램에 나가서 TOP7에 들었다. 영탁 씨랑 노래도 내고, 임영웅, 이찬원 사인도 갖다드리고"라며 편견을 이겨낸 방법을 전했다.

박성준 사주 도사는 슬리피의 사주를 보고 "약간 음기가 가득한 욕구 불만이 있는 남자"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박성준 도사에게 "결혼해서 잘 살고 싶다"며 조언을 부탁했다.

여자친구와 슬리피의 사주를 분석한 박성준 도사는 "양기가 강한 여자와 음기가 강한 남자가 만난 느낌이다. 음양의 조화가 생겼다. 여자가 담대하고 포용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준 도사는 "풀같은 유연한 나무의 기운이 있다. 나무는 물 먹고 자라야 하고 태양이 있어야 하는데, 둘 다 갖고 있다. 그런데 이 나무가 뿌리 내릴 땅이 없다. 이 나무가 땅에 뿌리를 못 내리고 바위에 뿌리를 내리려고 힘겹게 애쓰는 모양새다. 위태롭고 아슬아슬해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약간의 욕구불만이나 분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있는데 참는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박성준 도사는 "자존심에 상처 받지 않으면서 뭔가 벌이긴 벌이는데 끝까지 못 해서 결단력이 조금 약하다"고 했다. 슬리피는 "다 접었다. 유튜브도 하다가 접었다. 추진력이 실력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했다가 접는다"고 전했다.

박성준 도사는 "돈에 개념이 없는 음기 가득한 한 남자가 돈에 대한 개념이 있고 양기가 있어서 포용하고 수용해줄 수 있는 한 여자를 만났다. 보완해주는 궁합이 좋다. 쓸데없는 것을 벌이는 것은 막아주고 내실 있는 일은 뒤에서 마무리를 해줄 것"이라고 정리했다.

슬리피는 "그래서 좀 버틴 것 같다. 저도 멘탈이 나간 적이 있다. 어떻게 해서든 잡으려고 해도 안 될 때가 있었다. 그때 굉장히 힘이 됐다. '내가 일을 못하게 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컸다. 여자친구가 '안 하면 되지. 하지 마. 내가 하면 된다'고 해줬다. 그게 부유해서 그런 게 아니라 다 내려놔도 상관없다고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존심이 강한 사주를 갖고 있는 슬리피는 "그런 말을 듣기 전부터 자존심이 상한 적이 많다. 일반인 여자친구가 8살 많은 연예인 남자친구가 여유가 없는 모습을 보면"이라며 "그래서 더 벌였던 것 같다. 인생 역전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또 박성준 도사가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겨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슬리피는 "그거는 긍정적인 것 같다. 제가 쓸데없는 걸 살 때가 많다"고 솔직히 말했다.

좋은 궁합을 이야기하던 박성준 도사는 "다만 사주에도 음기가 있지만, 얼굴도 약간 힘이 없다. 정력적인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턱이 조금 약하고 좌우 하관이 빨려있는 모양새다. 특히 웃을 때도 턱이 있는지 없는지 구별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자식복은 있다. 자식이 희망이고 자식을 낳으면서 안정감이 생긴다. 내년 하반기부터 2명 이상 복이 들어온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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