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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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 "1차 지명 이민석, 웰컴 투 롯데 자이언츠"

기사입력 2021.08.23 16:37 / 기사수정 2021.08.23 19:2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Welcome to Lotte Giants!"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2022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부산 개성고 이민석(18, 우투우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1차 지명 후보로는 이민석과 함께 경남고 좌투수 김주완이 거론돼 왔는데, 롯데는 이민석이 가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189㎝, 97㎏의 체격 조건을 갖춘 이민석은 올해 총 5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6.00(15이닝 10자책), 4사구 9개를 내줬음에도 1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민석은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매력적인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이민석은 우수한 신체조건뿐 아니라 투수에게 중요한 유연성을 갖춘 선수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유형이다. 프로 입단 이후 선발이든 구원이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1차 지명을 받은 이민석에게 "롯데에 오는 걸 환영한다"며 "기대가 많이 된다. 메이저리그든 KBO리그든 투수가 많다고 불평할 팀은 없다. 투수는 1군에 빨리 오를 가능성이 비교적 큰 포지션이다. 이미 그 선수가 우리 팀에 온 것만으로도 성장한 거다. 좋은 팀에 오는 많은 열심히 해 주면 좋겠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롯데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지명 이전에 프런트와도 대화를 나눴다. 성민규 단장이 팀에 온 이후로 우리 팀의 스카우트 부서가 많이 발전했는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방향성이 있다. 미래를 바라 보는 관점에서 운동 신경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팀에 갈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는 이민석은 "사실 아직 얼떨떨하고 믿어지지 않는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과 팬 서비스까지 좋은 선수가 되어 팬과 팀원들에게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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