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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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C조 "최고가 최고를 만났을때"

기사입력 2007.06.26 01:15 / 기사수정 2007.06.26 01:1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C조: 아르헨티나, 미국, 파라과이, 콜롬비아

최상의, 최고들의 모임

B조와 달리 C조는 내적, 외적으로 죽음의 조다. 모두다 최고의 페이스를 달리는 팀들이 모인 탓.

올해 친선경기에서 5승1무의 전적을 거둔 콜롬비아는 2003 코파 아메리카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2006월드컵 진출 실패의 악몽도 있었지만 이 후 스위스, 파라과이, 덴마크와 같은 강호를 잡으며 이기는 것에 적응된 지 '벌써 일 년'이다. 당초 고도제한 항의 뜻으로 코파 아메리카 보이콧을 고려했으나 분위기상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콜롬비아의 핵심 미드필더인 블라디미르 마린은 "월드컵이 아닌 코파라서 더욱 아쉽지만, 우린 자신있다"며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라과이도 한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3승1무2패로 평이한 성적을 거뒀지만 '3승'의 제물이 호주, 멕시코, 오스트리아라는 점에서 놀랍다. 온두라스에 당한 2패는 U-21 대표팀이 대타로 뛴 것이기에 이해할만하다. 이번 대회 호케 산타크루즈와 벤피카 이적을 확정지은 오스카르 카르도소를 투톱에 내세우기로 한 파라과이는 1979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린다.

미국의 기세는 앞의 두 팀과 남다르다 올해 들어 아예 진 적이 없는 9승1무 A+성적으로 대회에 임한다. 하지만, 골드컵출전명단의 절반이나 바뀌어 코파 아메리카에 임하게 된다. 승리의 용사들이 대거 교체되어 기세가 다소 꺾일 것이라는 전망. 특히 더마커스 비즐리, 맥 브라이드, 랜든 도노번의 불참은 창빠진 공격력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월드컵 우승전력 레벨로 팀을 구성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다. 로만 리켈메와 후안 베론의 복귀, 영건들의 조화 된 아르헨티나는 전승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친선경기인 알제리전에서 고전을 펼쳤지만 문제는 수비였지 공격력은 막강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는 이 팀이 수비력만 좀 더 나아진다면 내기 도박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베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C조 조별예선 통과 확률 (코파아메리카 주관방송사 RCTV 분석)

아르헨티나 75%
콜롬비아 60%
파라과이 60%
미국 45%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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