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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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김자인 "41kg·생리 거의 안 해…임신=기적" (노는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8.18 10:50 / 기사수정 2021.08.18 09:4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과거 자신의 몸 상태를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조해리,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이 방문했다.

이날 조해리는 올해 4월에 아기를 낳았다고 밝혔고 김자인 또한 올해 3월에 딸을 출산했으며 회복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은혜 역시 올해 3월에 출산했다고 설명했고 박세리는 "이러다가 사돈 맺을 수도 있다. 아주 경쟁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세 사람은 육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듣던 박세리는 "뭘 알아야 얘기를 하지"라며 난감해했다. 김자인은 "저도 아기 낳기 전에는 잘 몰라서 단어도 찾아보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해리, 김자인은 출산 후 첫 외출이라고 밝혔다. 한유미는 "해보고 싶었던 것 있냐"라고 물었고 조해리는 "그냥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걸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자인은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올림픽이 마지막 목표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티켓을 주는 아시아 선수권 대회가 취소돼서 못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너무 아쉬웠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김자인은 "조금 아쉽긴 한데 더 소중한 딸이 생겨서 (좋다)"라며 기뻐했다.

김자인은 가족들 또한 클라이밍 선수들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둘째 오빠는 아직 대회 나가고 첫째 오빠는 중국에 대표팀 코치로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유미는 "왜 (클라이밍을) 시작하게 된 거냐"라고 물었고 김자인은 "부모님이 산악회에서 만나서 결혼하게 되셨다. 산도 좋아하시고 클라이밍도 좋아하셔서 가족끼리 놀러 가면 그런 곳으로 놀러 가게 돼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후 언니들은 출산한 언니들을 위해 능이 백숙을 보양식으로 먹었다. 식사를 하며 박세리는 "아기 낳으면 집에서 산후조리한다고 엄청 몸에 좋은 거 먹지 않냐"라고 물었고 김은혜는 미역국을 많이 먹었다고 답했다. 또한 한유미는 "임신했을 때 뭘 제일 많이 먹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자인은 "원래 먹는 거를 엄청 좋아했는데 운동을 하면 체중관리를 항상 해야 하니까 대회 끝나고 먹는 거 말고는 평소에 마음 놓고 먹은 적이 없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몸이) 가벼워야 올라갈 수 있으니까 임신 기간이 너무 좋았던 게 죄책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김자인은 대회 당시에는 40~41kg의 몸무게를 유지했다며 "제가 임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1일 1식을 유지했고 너무 배가 고플 땐 블루베리나 토마토를 먹으며 배고픔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그렇게 체지방량이 낮고 몸무게가 워낙 안 나가다 보니까 생리를 거의 안 했다. 1년에 1~2번 할까 말까 였다"라며 "운동을 하다 보니까 솔직히 (생리를) 안 하는 게 더 편하다. 아기 갖기 전에도 생리를 1년 반 만에 한 거였다. 다음 달에 또 안 하길래 또 안 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아기가 생겨서 그런거 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태교를 클라이밍으로 했다며 "8개월까지 클라이밍을 했다. 매달려있을 때 온몸이 쫙 펴지는 느낌이 너무 시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김자인은 출산 한 달 후부터 클라이밍을 시작핬다고 덧붙이기도. 김은혜는 "진짜 대단한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반면 조해리는 "은퇴하고 나서도 운동을 안 했다. 그냥 걷는 거 정도 했다"라고 답했고 한유미는 "너무 일반인 아니냐"라며 웃음 지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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