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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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의 이라크, WC 최종예선 홈 경기 카타르서 개최

기사입력 2021.08.16 16:19 / 기사수정 2021.08.16 16: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이라크가 중립국에서 홈 경기를 개최한다. 

이란 언론 '테헤란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이라크가 다가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자신들의 홈 경기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속해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6개 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라크는 9월 2일부터 대한민국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7일 이란과 홈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안전의 이유로 이라크의 A매치 개최를 금지해 카타르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이라크 대표팀은 지난 7월 31일 한국을 맡았던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했다. 이라크 대표팀은 지난 9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해 현지 팀들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등 9월 시작되는 최종예선 준비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더욱이 친선경기 내용을 비공개로 전환해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라크 대표팀은 32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에 참여했고 오는 16일 말라가를 떠나 터키 카이세리에서 두 번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26일까지 훈련을 소화한 뒤 이라크 대표팀은 한국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이라크 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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