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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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설정환, 고원희X정승호 친자 관계 확인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1.08.15 21:17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설정환이 정승호가 고원희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1회에서는 허기진(설정환 분)이 이광태(고원희) 몰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 사장(정승호)은 허기진과 집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고, 이때 이광태가 나타났다. 허기진은 이광태가 김 사장과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나 김 사장은 "잠깐만요. 이광태 씨죠. 반갑습니다. 김 사장이라고 합니다"라며 말을 걸었다.

이광태는 "근데 저를 어떻게 아세요?"라며 의아해했고, 허기진은 "내가 말했어. 지금 바쁘니까 내일 사무실에서 다시 이야기합시다"라며 둘러댔다. 이광태는 "촉이 좀 이상해. 날 보는 눈빛이 좀"이라며 의심했다.



이후 허기진은 김 사장과 만났고, 김 사장은 "광태 낳을 때 우리 집 형편이 많이 안 좋았어. 그래서 그 집에 잠깐 맡긴 건데 나중에 찾으러 가니 이철수 씨가 안 주겠다고 버티는 거야. 정이 들어서 못 주겠대. 내가 양육비며 학비까지 대줬어. 광태가 알면 안 된다고 찾아오지 말라는 각서까지 썼고"라며 하소연했다.

김 사장은 "그 집에 몇 번이나 찾아갔고 결혼식장에도 갔었네. 내 딸 손잡고 들어갔어야 하는데. 몇 번이나 광태 앞에 갔지. 내가 네 아버지다. 입이 안 떨어졌어. 그래서 자네가 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랐는데"라며 오열했다.

허기진은 "못 믿겠습니다. 지금 장인어른께서 광태를 뺏었다는 것도 믿을 수가 없고요. 광태 친아버지라는 증거가 없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김 사장은 "내가 증거라고. 유전자 검사하면 되겠나"라며 제안했다. 허기진은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허기진은 유전자 검사 결과 이광태와 김 사장의 친자 관계가 일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허기진은 곧바로 김 사장을 찾아갔고, "무례하게 군 거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고, 김 사장은 "우리 광태한테 이야기했나?"라며 기대했다.

허기진은 "광태 지금 상황이. 임신 중이라서요. 병원에서도 조심하라고 했고"라며 곤란해했고, 김 사장은 "이철수 씨가 알게 되면 한바탕 난리 날 거고 그럼 우리 광태 힘들 테니까 우리 둘만 알고 지내는 걸로 하자고"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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