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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5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 리버풀, 노리치와 개막전 3-0 완승

기사입력 2021.08.15 08:5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돌아온 수비의 핵심과 함께 리버풀이 산뜻하게 새로운 시즌을 출발했다.

리버풀이 15일(한국시각)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 3-0 완승을 하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홈팀 노리치 시티는 4-3-2-1 전형으로 나섰다. 팀 크룰 골키퍼를 비롯해 막스 애런스-벤 깁슨-그란트 한리-디미트리스 야놀리스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루카스 루프와 빌리 길모어, 피에르 리스멜루가 지켰다. 2선은 밀로트 라시차와 토드 캔트웰, 최전방엔 티무 푸키가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4-3-3 전형으로 나왔다. 알리송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페어질 판 다이크-조엘 마팁-코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엔 제임스 밀너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출전했다. 최전방엔 디오구 조타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가 노리치의 골문을 겨냥했다. 

리버풀이 전반 초반부터 측면 공략에 성공하며 공세를 높였다. 전반 1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조타의 헤더 슈팅과 17분 살라의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노리치는 푸키의 뒷공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아놀드의 크로스를 중앙에서 살라가 터치했지만 흘러나갔고 이를 이어받은 조타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해 먼저 앞서 나갔다. 노리치는 전반 막판 라시챠가 오른쪽 침투에 이은 크로스로 전진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전반을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이 공세를 이어갔다. 아놀드가 계속 전진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지속해서 만들었고 후반 17분엔 본인이 직접 발리슛까지 때리면서 노리치의 골문을 노렸다. 

노리치를 계속 흔든 리버풀은 결국 후반 19분 마네의 슛이 굴절된 볼을 살라가 다시 중앙에 침투하던 교체 투입된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후반 3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살라가 정확하고 강한 왼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다섯 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에 성공했다.

노리치는 후반 41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알리송이 세 차례 연이은 선방을 보여주며 실점하지 않았다. 무실점을 만든 리버풀은 3-0 완승을 하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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