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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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박규영, 총 맞고 사망…진영에 "사랑해"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1.08.14 23:20 / 기사수정 2021.08.14 22:5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악마판사' 박규영이 죽음을 맞이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은 허중세(백현진)의 악행을 밝혔다.

이날 요한은 허중세 대통령을 찾아가 국민들을 위협하는 일들을 멈추라고 했다. 그러나 요한의 말을 듣지 않는 백중세. 뻔뻔한 그의 행동에 요한은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시범 재판에 올려 밝힐 거다"며 "성난 군중들이 여기를 불바다를 만들어 당신을 개처럼 끌고 나올 때까지"라고 악인들과의 대결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가온(진영)에게서 역병 바이러스가 가짜라는 말을 들은 오진주(김재경)는 직접 빈민촌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국민들을 과잉진압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요한의 협박에 불안해진 허중세, 선아(김민정)는 "경고를 해도 알아 듣지 못하면 날려버려야 한다"며 "우선 무대부터 날리자. 스타도 무대위에 있을 때 빛나는 별이다"라며 시범 재판부를 없앨 생각을 했다.

다음 날, 허중세는 국민들엑에 "시범 재판부를 해체하고 비상재판부 신설할 생각"이라며 "재판장은 오진주 판사가 내정 되었다"라고 국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비상 재판부 재판장 자리에 내정된 오진주는 박두만(이서환)을 찾아가 "강요한 판사, 인기가 대단하다 제가 재판장이 되려면"라며 "보이는게 전부다. 이미지, 그게 임명장 하나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며 강요한이 취임 연설을 했던 자리에서 강요한과 김가온을 뒤에 앉히고 연설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진주는 PD와 함께 요한을 찾아가 "오해는 말라. 진심이다"라며 강요한에게 자신의 취임 연설 현장에 나와달라고 했다. 그녀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요한이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PD와 함께 취임 현장으로 가던 오진주는 식사를 하러가자는 핑계로 죽창(이해운)이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빈민촌으로 데리고 갔다. 그 시각, 요한의 조력자들이 방송국을 장악했다.

앞서 오진주는 강요한을 찾아가 "저도 끼워달라. 현장을 봤다. 몰랐다는 말로는 속죄 안되는 거 안다"라며 그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참혹한 빈민촌의 현장에 PD는 국민들에게 현장을 생방송으로 보여주려는 마음을 먹고 촬영을 시작했다. 빈민촌의 한가운데로 향한 강요한과 오진주, 김가온. 요한은 "여러분. 국민 여러분, 여기는 긴급 구호 현장이다. 보시다시피 이게 진실이다"며 "그동안 어려분이 보신 것들은 거짓이다. 정부는 진실을 숨기고 국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라며 허중세의 악행을 알렸다.

생방송으로 현장을 중계하던 요한은 "정부는 여러분의 눈을 가리고 있다. 이제 눈을 떠라"라고 했다.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재판의 현장. 죽창은 자신을 막아서는 한 할아버지를 폭행하며 강요한이 내려오도록 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전국의 전기를 차단한 허중세, 그러나 재판의 현장 생중계는 멈추지 않았다. 어두워진 현장에서 강요한은 휴대폰의 손전등 기능을 켜고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고 소리쳤고, 국민들은 그 말에 힘을 입고 죽창 무리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이날 가온의 걱정에 빈민촌으로 달려온 수현이 괴한이 손 총에 맞았다. 총을 맞고 쓰러진 수현은 "다치지 말라니까 왜 다치고 그러냐"며 "울지 말라니까. 가온아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사진=tv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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