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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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2000안타' 롯데, LG 4-3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8.14 21:2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이어 주말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후반기 첫 주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시즌 36승(45패, 승률 0.444)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2위 LG와 선두 KT 위즈의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의 활약이 뛰어났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손아섭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손아섭은 공식 기록상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만 33세 4개월 27일), 최소 경기(1,636경기) 기록이다. 

롯데는 1회 초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 전준우의 연속 출루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훈의 희생 플라이로 앞서 나갔다. 이어 안치홍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이대호의 희생 플라이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롯데가 이후 이닝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사이 LG가 따라갔다. LG는 3회 말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출루에 이어 서건창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저스틴 보어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LG는 공격이 원활하게 풀린 건 아니었지만 점수를 꾸준히 냈다. 4회 말에는 오지환과 이천웅이 각 번트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이형종의 희생 번트로 득점 확률을 높였고 유강남의 땅볼로 한 점 더 따라갔다.

1점 차까지 거리를 좁힌 LG는 5회 말 상대 수비가 실책하는 틈을 타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서건창과 보어의 연속 출루로 만든 1, 2루에서 문보경의 땅볼 때 병살타로 연결하려던 롯데 2루수 안치홍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선행 주자 서건창이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자신의 첫 타석에서 개인 통산 공식 2,000안타를 친 손아섭은 2사 1루에서 LG 구원 투수 김대유의 초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손아섭은 이날 역전 결승 적시타로 자신의 공식 2,001번째 안타를 치며 다음 단계로 향했다.

롯데 마운드는 이날 선발 등판한 서준원(4이닝 2실점)에 이어 나균안(⅔이닝 1실점 비자책), 박진형(⅓이닝 무실점), 김진욱(1이닝 무실점), 강윤구(1이닝 무실점), 구승민(1이닝 무실점), 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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