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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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남자 67kg급 16강 고배…한국 45년 만에 노 메달 [올림픽 레슬링]

기사입력 2021.08.03 23:16 / 기사수정 2021.08.03 23: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레슬링이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류한수(33, 삼성생명)의 16강 탈락을 끝으로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3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67㎏급에서 이집트의 무함마드 엘 사예드에게 6-7로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에만 0-6까지 끌려다닌 류한수는 2피리어드에서야 2점을 추격하고 나섰다. 이후에는 비디오 판독 실패로 1점을 잃었지만 태클로 금세 만회하며 3-7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엘 사예드의 비디오 판독 실패로 류한수가 3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류한수는 경기 후반 1점 차까지 거리를 좁히며 엘 사예드를 위협했지만 끝내 뒤집지 못하고 졌다. 

1라운드에서 알제리의 압델라멕 메라벳을 상대로 8-0 테크니컬폴승을 거둔 류한수는 16강에서 1점 차 석패로 도전을 마쳤다. 또 이날 오후에 엘 사예드가 4강전에서 지며 류한수의 패자부활전 진출도 무산됐다.

그동안 메달 획득에 꾸준했던 한국 레슬링이 예년보다 조금은 허전하게 도전을 마친 건 지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5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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