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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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연애? 먼저 대시, 마음에 들 때까지 시간 걸려"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9 06:45 / 기사수정 2021.07.19 02: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존박이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존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존박은 평양냉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신동엽은 "워낙 평양냉면을 좋아하니까 냉면 광고가 들어왔는데 거절을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존박은 "제가 좋아하는 게 평양냉면인데 그때 들어온 냉면은 마트에서 파는 새콤달콤한 그런 냉면이었다. 그때 제가 너무나도 후회스럽게 평양냉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 찍으면 내가 너무 속물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때 안 찍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아파트 광고 나오는 사람 중에 단독주택 사는 사람도 꽤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CF 거절한 거 후회되냐"라며 물었고, 존박은 "당연하다. 내가 왜 그랬을까. 냉면에 눈이 멀어서 광고를 못 찍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존박은 "(부모님은) 한국 여자를 만나라고 했다. 학창 시절에는 다양한 만남이 있었다. 꼭 한국 여자와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으시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존박은 첫 키스에 대해 "고3 때다. 저는 아무래도 좀 얌전했고 그렇게 엄청 놀러 다니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쯤부터 굉장히 사교적으로 바뀌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러다가 어떻게"라며 털어놨다.

존박은 "여사친이었는데 베프 집에 놀러 갔는데 저의 베프의 여자친구와 그 여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다. 제 친구와 제 친구의 여자친구는 둘이서 다른 방에 갔다. 저는 누워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그 여사친이 저를 보고 눕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존박은 "난 이 친구한테 큰 관심이 없었는데 키스를 하더라. 첫 키스를 빼앗겼다. 그 친구가 한 살 어렸다. 잠깐 서먹서먹하다가 다시 친구로 돌아갔다. 그날의 해프닝으로"라며 덧붙였다.

특히 신동엽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는 편이냐"라며 질문했고, 존박은 "정말 마음에 들면 직진하는 거 같다. 마음에 들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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