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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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버카→유카' 맹활약...김영옥 깜짝 등장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07.18 20:33 / 기사수정 2021.07.18 20: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연정훈이 아날로그 여행에 맹활약을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북 군위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대중소 팀과 배신자 팀으로 나뉘어 점심식사를 걸고 지도책만 보고 제작진이 준 주소의 시골집을 찾아가는 미션에 나섰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의 대중소 팀이 지도 획득 복불복에서 먼저 성공하며 배신자 팀보다 빨리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대중소 팀의 문세윤이 운전을 맡았다. 지도책 경험이 있는 연정훈이 문세윤 옆자리에서 지도책을 보면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연정훈은 처음에 지도에서 출발지가 어디인지 몰라 애를 먹었지만 목적지 방향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대중소 팀은 지도에서 본 이정표들이 나오자 여유롭게 웃으면서 순조롭게 출발을 했다.

연정훈은 갈림길이 많은 교차로에 다다르자 목적지로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을 파악해서 문세윤에게 알려줬다. 문세윤은 연정훈의 별명인 '버리는 카드'를 언급하며 "이제 버카 빼라. 이제 유카다. 유용한 카드"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중소 팀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한밤8길로 가야 하는데 직진할수록 숫자가 줄어들고 있었다.

그 시각 배신자 팀은 뒤늦게 출발을 했다. 김종민은 지도책을 보고 난감해 하더니 면사무소에 가서 물어보자고 했다. 배신자 팀은 면사무소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배신자 팀이 추월의 의지를 불태우던 그때 위기를 맞았던 대중소 팀은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대중소 팀은 앞서 길을 헤매던 중 정차하고 지도를 다시 확인한 끝에 차를 돌려서 제대로 찾아간 상황이었다.

멤버들이 도착한 목적지인 시골집에는 김영옥이 와 있었다. 멤버들은 김영옥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김영옥과 인연이 있는 딘딘은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영옥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언급하며 "그때 둘이 연인 사이였다. 지나가는 말로 우리끼리 '잘 어울린다' 그랬는데. 싹 채갔는데 얼마나 잘 채갔다"고 연정훈과 한가인 얘기를 했다.

김영옥은 현재 같은 드라마를 촬영 중인 김선호에 대해서는 "이 친구 잘 몰랐다. 같이 하면서 예쁜 게 자꾸 쳐다봐 지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딘딘은 "선호 형이 촬영장에서는 어떤 이미지인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모지리다"라고 말했다. 문세윤도 "선호가 구구단도, 세계 수도도 모른다"고 딘딘을 거들었다.

점심식사 복불복에서 승리한 대중소 팀은 김영옥과 함께 열무비빔국수, 호박전 등으로 푸짐한 식사를 했다. 패배한 배신자 팀의 김종민, 김선호, 라비는 찐 감자와 김치를 먹었다. 김영옥은 대중소 팀이 안쓰러웠는지 만두를 하나씩 나눠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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