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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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하선과 열애, 금방 들켜…오픈하니 편해"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3 07:40 / 기사수정 2021.07.03 02: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박하선을 위해 연구한 로제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했다. 또 과거 박하선과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고추’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이 이어졌다.

이날 류수영은 "요즘에 아내가 거하게 오는 떡볶이를 시켜 먹는데, 거의 다 로제 떡볶이더라"라며 류수영표 로제떡볶이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아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내 식대로 분명히 만드는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많이 연습했다"라고 전했다.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맛있다"고 확인받은 로제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밀떡을 준비하며 "떡을 끓이지 않고 설탕과 소금물에 잔잔하게 익혀주면 먹을 때 맛이 올라간다. 유명한 떡볶이 집이 그렇게 한다"라고 전했다. 류수영은 "파스타 만들 때 소금 한 스푼 넣는 것과 같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끓으면 밀떡이 퍼져 버린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끓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냈다. 류수영은 "육수를 내서 하면 기름을 안 넣어도 되지만 떡볶이를 먹자고 육수를 내려고 하면, 그 시간에 배달 앱에 손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춧가루를 쓰면 텁텁해지기 싶고 눅눅한 고춧가루는 음식을 망친다. 어정쩡하다 싶을 때는 차라리 고추장을 써라"라며 어남선생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류수영은 어묵과 소시지를 썰어 넣고 설탕 두 숟갈과 자신만의 비법인 사과잼을 넣어 풍미를 살렸다. 마지막으로 류수영은 생크림을 넣어 로제떡볶이를 완성했다.

류수영은 "제가 한 요리 중에 국물까지 다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요리였다"라고 전했다.

류수영은 과거 박하선과 데이트할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류수영은 "신당동에 떡볶이를 먹으러 갔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태프가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았나?”라고 묻자 류수영은 “우리는 금방 오픈이 됐다. 얼마 안 돼서 걸려서 괜찮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수영은 "신당동은 주차가 어려워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밥 먹으러 갔을 때 많이 들켰다"라고 털어놨다.

허경환은 "들키고 난 뒤에 마음이 편했냐"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편하긴 했다. 저는 상관없지만 여배우는 여러 가지로 타격이 있기 때문에 잘 해줘야 한다. 쿨하게 오픈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편하긴 하다. 제일 좋은 건 안 들키고 연애를 하는 거다. 주변에서 알면 싸울 일이 많아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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