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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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흑화할 만큼 이별 아픔 컸나 …서인국 '웃다 울다'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1.07.03 12:10 / 기사수정 2021.07.02 16:37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막여우를 닮은 귀여운 비주얼과 반전 남성미 여기에 감성 보이스까지 두루 갖춘 가수 겸 배우 서인국.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서인국은 현재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명작뮤비'에서는 서인국이 지난 2013년 발표한 '웃다 울다'를 소개할텐데요. '웃다 울다'는 서인국 전매특허 감성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호소력 짙은 서인국의 목소리와 이별한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애절한 노랫말이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곡입니다. 

특별히 '웃다 울다'는 서인국과 배우 구혜선의 연기 호흡이 빛나는 뮤직비디오로 많은 화제를 모았죠. 가수로 데뷔 후 '사랑비' '응답하라 1997' 등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오며 가능성을 엿보인 서인국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 연기가 돋보입니다. 

뮤직비디오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과거 서인국과 구혜선은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쌓아가죠. 그러나 현재의 서인국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뿐입니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두 사람의 8년 전 비주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금은 우월한 남성미와 어른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서인국이지만 8년 전 풋풋하고 귀여운 비주얼이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네요. 또 얼짱 출신 구혜선의 클라스가 다른 비주얼 역시 뮤직비디오의 영상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같은데요. 

또 뮤직비디오 중간 흑화된 두 사람의 반전 매력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슬픈 표정으로 바에 들어서는 서인국, 레드립을 진하게 바른 채 눈물 흘리는 구혜선의 가슴 시린 감정 연기 역시 일품입니다. 

서인국과 구혜선의 호흡은 해당 싱글에 실린 수록곡 '행복했을까'로도 이어지는데요. 구혜선 작사, 작곡의 '행복했을까'는 서인국의 감성을 파고드는 절절한 목소리와 어우러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냅니다. 여기에 구혜선이 피처링으로 함께 하모니를 이뤄내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티스트적인 감각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서인국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주인공 멸망 역으로 출연하며 여심을 흔들었죠. 특히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에 작사,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변함없는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보이기도 했습니다. 

구혜선 역시 음악 활동부터 연기, 연출, 전시 등 멀티테이너로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오고 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과도 활발한 소통에 힘쓰고 있죠. 배우 안재현과 이혼 후 개인사로도 이슈를 불러일으킨 구혜선은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감성 시너지를 보여준 서인국, 구혜선의 행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두 사람이 각자 자리에서 보여줄 커리어 발전과 다양한 작품 활동들에 대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사진=서인국 '웃다울다' 뮤직비디오 영상 화면, 스틸,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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