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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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벨기에전 앞둔 만치니의 여유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2 13:42 / 기사수정 2021.07.02 13:4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만치니 감독이 더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회복을 기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치러지는 벨기에와의 UEFA 유로 2020 8강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상으로 회복 중에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이너와 에당 아자르의 복귀를 바란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이너와 아자르는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마지막까지 지켜보며 결정 내릴 것"이라며 대표팀 에이스들 출전 가능성을 숨겼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더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출전이 가능하리라고 판단했다. 그는 "마르티네스는 카드를 숨기고 있다. 이탈리아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연막작전을 펼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만치니는 "팬들은 더 브라이너와 아자르가 회복하길 바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벨기에 대표팀은 현재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유럽 최고의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탈락했다. 누구를 상대로도 쉽지 않은 대회라는 뜻이다. 우리는 오스트리아를 상대하며 중요한 것을 배웠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팀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치니는 벨기에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11명의 스타팅 멤버를 정했다. 의심의 여지는 없다. 제법 명확한 작전을 가지고 있다"라며 경기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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