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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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그룹 킹덤’을 입력하세요”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7.01 07:50 / 기사수정 2021.07.01 07:3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Open the gate”, ‘입덕’의 문을 활짝 열 시그니처 구호로 씩씩한 인사를 전한 그룹 킹덤이 컴백을 앞둔 설렘을 안고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은 오늘(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카르마(KARMA)’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1. 아서(History Of Kingdom : PartⅠ. Arthur)’으로 데뷔한 킹덤은 한층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카르마’를 비롯해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담긴 ‘Eternity(이터니티)’, ‘Magical(매지컬)’, ‘Warning(워닝)’, ‘Make us(메이크 어스)’ 등 총 6곡이 수록된 앨범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킹덤은 신곡 발매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에 대한 이야기부터 지난 활동, 앞으로의 각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하 킹덤과의 일문일답

Q. 컴백을 앞둔 기분은 어때요?
아서- ‘엑스칼리버’ 이후 ‘카르마’로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습니다. 이전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다른 퍼포먼스가 있어 기대가 많이 되고, 무엇보다 킹메이커(팬덤)분들 만날 생각에 설레는 것 같습니다.
루이- ‘엑스칼리버’와 달리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퍼포먼스, 춤선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볼거리도 많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진- ‘카르마’가 1집 활동 전부터 나와 있던 곡인데요. 저희는 이 곡이 얼마나 멋있는 곡인지 알고 있고, 퍼포먼스 적으로도 멋진 곡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빨리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Q. 지난 2월 데뷔 활동을 마친 소감도 궁금해요. 코로나19 상황 탓에 실감이 잘 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단- 가장 하고 싶었던 게 팬분들을 만나고 무대를 채워나가는 거였는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데뷔를 하고 실감이 크게 안 났던 이유가 팬분들을 만나본 적도 없고, 소통도 없고 교감이 없어 너무 아쉬운데요. 요즘은 대면 팬싸인회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엔 기회가 된다면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Q. 지난 활동을 통해 느낀 점 혹은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치우- ‘엑스칼리버’ 때는 데뷔 무대이다 보니까 떨리는 바람에 연습했던 대로 몸만 움직였지 ‘무대를 하고 있구나’ 실감이 나기보다는 긴장이 너무 됐어요. 흘러가듯이 했는데 이번 2집은 준비를 많이 한만큼, 긴장보다는 설렘을 갖고 무대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단- 리더로서 말할 수 있는 건, 멤버들이 이제 음악을 표현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1집에서는 카메라 찾기 바빠서 ‘빨간 불빛’만 찾으려고 했다면 이제는 뮤비 찍으려고 보면 카메라에 대한 공포증이 없어진 것 같고 표정이나 제스처를 많이 연구한 티가 났어요. 이번 활동에서 감성적인 면을 잘 표현하기 시작해서 웅장함 속에 더 큰 재미와 표현력이 돋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이- 이전엔 멤버들 전체가 웅장함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이번엔 동양풍이 들어가 있어서 좀 더 자신있어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다들 1집 때 경험을 바탕으로 표정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아서 제가 봐도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단- 대형 문제도 저희가 댄서 19분이 계셔서 (멤버 7명 포함해) 26명이서 무대를 채워나가요.  처음엔 저희만의 대형 맞추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저희만의 대형에서 간격이 필요했는데, 그 간격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다칠 수도 있고, 실수로 이어지면 안 되니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얘들아 서볼까?’ 하면 그 대형이 딱 나와서 뿌듯했던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을 직접 소개해본다면.
치우- 이번 앨범은 현대적 판타지 장점을 지니고 있는 ‘카르마’로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1집 비의 왕국을 시작으로 이번 2집 구름의 왕국의 왕인 치우의 고뇌와 아픔, 희생에 대한 책임감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앨범입니다. 열심히 외웠습니다(웃음).

Q. 신곡 ‘카르마’도 소개 부탁드려요. 보컬 혹은 퍼포먼스 적으로 가장 중점을 둔 부분도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단- ‘카르마’는 심금을 울릴 수 있는 민속 악기가 추가돼 있습니다. 더불어서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소리가 포함된 ‘엘렉트로팝댄스곡’입니다. 이것 역시 그냥 외운 것이지만, 동양적이고 구름의 왕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입니다.
루이- 저희 노래는 저희의 세계관을 담아냈어요. ‘엑스칼리버’도 그렇고 이번 ‘카르마’도 마찬가지로 노래 가사나 치우의 내용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치우의 서사에 어린 왕이 겪어내는 아픔을 담았는데,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저희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운명을 받들어 세상을 등지고’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안무적으로 많이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Q. 킹덤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명의 영화, 서바이벌 프로그램, 게임 등이 있는데요. 직접 킹덤을 검색할 때 자신들만의 검색 ‘꿀팁’이 있나요?
단- 그룹을 붙이면 됩니다!
치우- 판타지돌이라고 치면 저희가 바로 나옵니다.
단- 킹덤은 4분의 영화 같은 무대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저희도 검색이 어렵고, 그룹 킹덤이라고 해야 저희가 나오는데, 이번 ‘카르마’를 통해 대중에게 ‘그룹 킹덤이 있다’, ‘이런 콘셉트를 갖고 있고 전 세계의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을 해서 4분의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드는 팀이 있다’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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