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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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아자르 결승골' 벨기에, 포르투갈에 1-0 승...8강 진출! [유로: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8 05: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IFA랭킹 1위 벨기에가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16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8강에서 오스트리아를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벨기에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토비 알더베이럴트-토마 베르마옐렌-얀 베르통언이 백3을 구성했다. 윙백에는 토마 뫼니에와 토르강 아자르가 측면을 공략했고 중앙에는 유리 틸레망스와 악셀 비첼이 공수를 연결했다. 최전방에는 에당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 그리고 케빈 데 브라이너가 득점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4-3-3 전형으로 대응했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비롯해 디오구 달롯-페페-후벵 디아스-하파엘 게헤이루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에는 주앙 무티뉴와 헤나투 산체스-주앙 팔리냐가 공수를 연결했고 최전방에는 디오구 조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가 벨기에의 골문을 겨냥했다. 

벨기에가 볼을 점유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수비적으로 내려서고 빠른 역습으로 벨기에의 골문을 노렸다. 팽팽하고 지루하던 경기 흐름을 바꾼 건 토르강 아자르였다. 전반 41분 빠른 공격 전환에 성공한 벨기에는 볼을 지켜낸 뒤 토르강이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웃프런트로 흘러나가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후반을 맞은 호날두는 후반 12분 직접 2선에 내려온 뒤 박스 안에 조타에 연결했고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높이 떴다. 이어서 후반 교체 투입된 주앙 펠릭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자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들어서 거친 경기 내용이 이어졌고 한 골 뒤진 포르투갈은 예민한 가운데 공세를 이어갔지만, 벨기에의 골문을 위협하기엔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가 달려 들어오면서 시도한 헤더 슈팅도 쿠르투아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7분 게헤이루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후반 막판까지 페페를 최전방으로 올리면서 공세를 높였지만 추가시간까지 벨기에의 철벽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패했다. 끝까지 버틴 벨기에는 8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UEFA 유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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