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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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5km/h' 킹험 부상 후 첫 실전, 1군 복귀 임박

기사입력 2021.06.19 15:1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이 부상 후 첫 실전 피칭을 마쳤다.

킹험은 1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 공 32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 142km/h를 마크했고 투심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몸상태를 점검했다.

킹험은 지난달 19일 대전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후 오른쪽 광배근 불편을 호소하면서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로테이션 한 턴 정도 빠지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지며 한 달 이상 이탈을 하게 됐다.

지난 1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을 했던 킹험은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밸런스가 일정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를 받았고, 이날도 투구 후 통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곧 킹험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 1군 등록 후에는 바로 선발로 복귀하지 않고, 한 차례 중간 계투로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선발 등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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