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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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급 맹활약...포그바-캉테 듀오, 무려 28경기 무패행진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6 06:42 / 기사수정 2021.06.16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서 프랑스의 중원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각)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F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마츠 훔멜스의 자책골로 1-0 첫 승을 따냈다. 

이날 프랑스의 미드필더 진은 폴 포그바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아드리앙 라비오가 나섰다. 특히 포그바와 캉테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로 맹활약한 기세를 그대로 이날 경기에서 보여줬다. 

캉테는 경기장 전역을 휩쓸고 다니면서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선보였다. 그의 터치 맵은 경기장 전역에 찍혔고 7번의 볼 획득과 2번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프랑스의 볼 소유권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 

포그바는 특히나 상대와의 경합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20번의 경합 중 13번을 이겼고 드리블 돌파 3회를 모두 성공시켰다. 공중볼 경합도 5회 중 4회를 성공시켰고 볼 획득도 12번, 인터셉트 역시 3번을 기록해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보였다. 

훔멜스의 자책골이 시작된 장면도 포그바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9분 스로인 이후 볼을 지켜낸 포그바는 오른쪽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패스로 반대편에 쇄도하는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연결했다. 뤼카는 볼을 받고 크로스를 연결해 훔멜스의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이 장면 외에도 독일 선수들을 상대로 소유권을 지켜내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맹활약한 그는 이날 경기 MVP인 SOM(Star of the Match)을 수상했다. 

두 선수가 나선 경기에서 프랑스는 단 한 차례도 진 적이 없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선수가 모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프랑스는 21승 6무로 2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 역시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장해 프랑스는 승리를 따내 무패 행진을 28경기로 늘렸다. 

한편 프랑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와 2차전을 치르고 독일은 역시 뮌헨에서 헝가리를 3-0으로 꺾은 포르투갈과 2차전을 치른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UEFA유로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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