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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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 완승

기사입력 2021.06.14 09:55 / 기사수정 2021.06.14 09:5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베네수엘라 대표팀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B조에서 첫 상대로 베네수엘라를 만난 브라질은 전반 23분 마르퀴뇨스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네이마르의 페널티 킥 골, 후반 44분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쐐기 골로 승리했다.

홈팀 브라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헤낭 로디-마르퀴뇨스-에데르 밀리탕-다닐루, 루카스 파케타-카세미루-프레드, 네이마르-가브리엘 제주스-히샤를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베네수엘라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엘 그라테롤 골키퍼를 비롯해 요한 쿠마나-루이스 마고-아드리안 마르티네스-프란시스코 라 만티아-알렉산데르 곤살레스, 크리스티안 카세레스-베르날도 만사노-주니오르 만사노-호세 마르티네스, 페르난도 아리스테귀에타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브라질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0분 로디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밀리탕이 헤더로 연결하는 데까지 성공 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선제골은 코너킥을 통해 나왔다. 전반 23분 네이마르가 왼쪽 코너에서 올린 공이 베네수엘라 수비진을 지나쳤고 센터백 마르퀴뇨스가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계속해서 몰아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 7분 만에 제수스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를 지나쳐 갔지만, 네이마르의 발마저 지나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후반 19분 추가 골을 넣었다. 다닐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 박스로 진입하는 장면에서 쿠마나와 충돌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주장' 네이마르는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후반 37분 드리블로 수비진을 제친 뒤 바르보사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슈팅이 그라테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44분 스루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그라테롤 골키퍼를 제쳐낸 뒤 바르보사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공을 바르보사가 빈 골문 안에 가슴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3-0 브라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브라질 대표팀 공식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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