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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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장군 하드캐리' 농심, 2대1로 KT 제압…'개막전 첫 승' [LCK]

기사입력 2021.06.10 19:44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농심이 잘 큰 이즈리얼의 힘으로 KT를 제압했다. 

10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1라운드 KT 대 농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는 '도란' 최현준,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 '노아' 오현택, '쭈스' 장준수가 선발로 나왔다. 농심은 '리치' 이재원, '피넛' 한왕호, '고리' 김태우,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3세트에서 KT는 이렐리아, 럼블, 녹턴, 카이사, 갈리오를 선택했다. 농심은 나르, 에코, 세트, 이즈리얼, 레오나를 골랐다.  

초반 KT가 라인 주도권을 이어갔다. 6분 피넛은 빠르게 탑 갱킹을 시도, 리치와 함께 도란을 잡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10분 덕담, 켈린은 봇에서 노아를 제대로 물었고 킬을 만들었다. 12분 KT는 먹어둔 전령을 탑에 풀면서 탑 1차 압박을 거세게 이어갔다. 

14분 농심은 봇 주도권으로 첫 바다용을 챙겼고 반대로 탑에서 도란이 리치를 솔킬냈다. 16분 피넛은 라인 정리하던 도브를 잡았다. 하지만 두 번째 전령 역시 KT가 가져갔다.

17분 농심은 봇 다이브를 설계했고 노아가 끊겼다. 대신 KT는 미드에 전령을 풀며 1차를 파괴했다. 19분 KT는 도란까지 합류해 두 번째 대지용을 차지했다.

24분 세 번째 화염용이 나왔고 피넛이 용을 챙겼지만 KT가 한타를 완벽하게 이겼다. 26분 KT는 깊숙히 들어온 피넛을 끊었고 바론을 시도했다. 이를 농심이 저지하기 위해 교전을 걸었고 덕담이 캐리하면서 한타를 농심이 이겼다. 농심은 추가로 바론까지 가져갔다. 

29분 농심은 바론 버프를 활용해 타워를 철거해나갔고 미드 내각까지 밀어붙였다. 30분 농심은 KT의 노림수를 피했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33분 KT의 탑으로 밀고 들어오는 농심을 덮쳤지만 결국 농심이 힘의 차이로 한타를 이겼다. 33분 농심은 시야장약을 하던 노아를 끊어내면서 쌍둥이까지 진출, 게임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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