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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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내 "'경소문' 인기 딱 3주…지금 아무도 못 알아봐"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6.09 11:30 / 기사수정 2021.06.09 11: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홍내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출연 후 누렸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내는 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감독 김조광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홍내는 지난 1월 종영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날 이홍내는 "'경이로운 소문' 인기는 방송이 끝나고 딱 3주 정도였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이 끝난 직후에, 제가 머리가 짧은 상태에서 3주 동안은 '일상 생활이 정말 힘든 게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느끼던 순간이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쑥스럽게 웃음 지었다.

이홍내는 "어느 날은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갔는데, 정말 1시간 동안 사진만 찍어주고 나왔다. 많은 분들이 '아들이 팬이다, 여자친구가 팬이다'라고 하시는데, 본인이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못 봤다"고 너스레를 떨며 "머리카락을 기르고 나서는 알아봐주시는 부분이 현저히 없어졌다. 지금은 정말 아무도 못 알아본다.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 차 하늘(이홍내 분)과 썸 1일 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주)엣나인필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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