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06 07:30 / 기사수정 2021.06.06 01:1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진영과 싸이가 실력자들의 등장에 안도했다.
5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보이그룹을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싸이는 오디션을 앞두고 박진영과 만나 "저는 오랜만에 설레어보는 것 같다. 그 콘셉트가 너무 멋있었다. 형하고 저하고 각각 두 팀의 아이돌을 만든다. 두 팀이 세상에 나온다는 건 어디서도 못 봤던 콘셉트 같아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결이 다른 가능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진영은 "그동안 춤, 노래가 핵심기준이 됐다면 '뭔가 다른 시각으로 볼 줄 알고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줄 아이들, 뭔가 표현할 게 있는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 생각하며 우연히 글을 읽다가 스티븐 호킹이 한 말 중에 '조용한 애들 마음속이 제일 시끄럽다'는 말이 있다. 다음 스타는 그런 친구 아닐까?"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정말 이거는 운이 따라야 된다. 그런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 거다. 정말 예술성이 있는 아이를 만나야 하니까 그런 아이가 오면 사는 거고 그런 아이가 안 와주면 이 오디션은 힘들어지는 거다"라고 기대 반 걱정 반인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박진영과 싸이를 놀라게 한 실력자들이 등장을 했다.

일본에서 온 13살 소년 고키는 어린 나이와 작은 체구에 압도적인 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진영은 고키의 연습량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라고 판단, 어떻게 그렇게 독하게 연습을 할 수 있었는지 물어봤다. 고키는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상상했을 때 춤 생각밖에 안 난다. 그래서 계속 춤 연습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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