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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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7이닝 9K 무실점+배정대 쐐기 스리런' KT, 롯데에 8-1 설욕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6.05 19:4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8-1로 이겼다. 전날 0-15로 지며 2연패에 빠져 있던 KT는 이날 승리로 롯데에 완벽하게 설욕하며 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선발 투수 소형준은 7이닝 동안 91구를 던지며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소형준은 이날 투구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앞서 소형준은 2020년 9월 12일 수원 한화전에서 9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운 바 있고, 그해 6월 3일 수원 두산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기록했었다.

KT 마운드는 소형준에 이어 김민수(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1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황재균(5타수 3안타), 강백호(5타수 2안타), 조일로 알몬테(3타수 2안타 2타점), 심우준(4타수 2안타)이 멀티 히트를 치며 맹활약했고, 배정대는 경기 후반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KT는 1회 말 선두 타자 조용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다음 타자 황재균이 3루수 앞으로 구르는 번트 안타를 쳐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2사 후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KT는 3회 말에도 조용호, 황재균이 연이은 좌전 안타로 연속 출루하며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는데, 1사 후 알몬테가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7회 말 5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강백호, 알몬테가 연속 안타를 쳐 출루한 뒤 유한준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 만든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KT는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롯데 구원 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 초 2사 후 대타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는 면했지만 남아 있는 아웃 카운트가 너무 적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T 위즈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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