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04 09:51 / 기사수정 2021.06.04 09:5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간동거’ 장기용, 이혜리가 두 사람만 모르는 쌍방 로맨스로 애틋함과 설렘을 유발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2.8%, 전국 평균 2.8%, 최고 3.1%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우여(장기용 분)는 이담(이혜리)에게 관심을 표하는 계선우(배인혁)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담이에게 온 선우의 데이트 신청 문자를 우연히 보고 표정이 굳어지는가 하면, 다음날 늦은 시간 귀가한 담이에게 통금을 거는 등 깨알같은 질투심을 드러낸 것.
나아가 평소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사이인 양혜선(강한나 분)에게 은근슬쩍 담이의 이야기를 하고, 대학교에 입학해 담이를 지켜봐 주겠다는 혜선의 제안을 못 이기는 척 수락하는 등 평소답지 않은 행동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담이는 범띠인 선우를 피하려 했지만 과제 파트너가 되는 등 자꾸 얽히게 됐다. 더욱이 이로 인해 학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태연한 척 마음을 억눌렀던 담이는 자신을 마중 나온 우여를 보고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이에 우여는 담이의 어깨를 토닥이며 다정하게 위로했고 담이는 우여의 위로에 다시금 미소를 되찾았다.
이렇듯 담이에게 우여의 존재가 각별 해지는 만큼 우여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구슬이 담이의 정기를 빼앗아 담이가 기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던 것. 특히 우여는 아픈 담이를 대신해 변신술로 담이인 척 위장, 선우와의 데이트 과제에 나섰고 우연히 혜선과 도재진(김도완)과 마주쳐 더블 데이트를 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담이의 정체가 우여임을 눈치챈 혜선은 “생각보다 정을 주는 것 같다. 우리가 감정을 가져서 끝이 좋았던 적이 있냐”며 경고했다. 이에 동요한 우여가 끝내 담이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담이는 갑작스레 냉랭해진 우여의 태도에 혼란스러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가슴앓이를 하던 담이가 우여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진심이 마주했다. 담이는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우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우여는 “내가 담이씨 인생에 깊게 개입하는 게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한 이야기인데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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