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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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부상...英 대표팀 악재 "좋지 않은 징조"

기사입력 2021.06.03 09:36 / 기사수정 2021.06.03 09: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을 걱정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후반 11분 터진 부카요 사카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정규시간이 모두 종료된 후인 추가시간, 알렉산더-아놀드가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잡혔다. 망연자실한 표정에 부상이 의심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알렉산더-아놀드가 경기의 막바지에 공을 걷어낸 뒤 왼쪽 허벅지에 문제가 생긴 듯 다리를 절뚝거렸다.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무대였으나 즉시 교체 신호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아놀드가 경기장을 빠져나온 것은 좋지 않은 징조이다. 그는 통증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후 48시간 동안 아놀드의 부상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놀드의 부상 정도를 확인한 후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축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도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아놀드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된다면 유로 2020에서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는 수비에서 커다란 문제가 생기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은 7일 오전 1시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 대표팀과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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