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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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근본적인 아름다움

기사입력 2021.05.31 06:00



방탄소년단(BTS) 진이 최근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미술가 중 한명인 제임스 진으로부터 '근본적인 아름다움'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최근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HYBE INSIGHT(하이브 인사이트)의 개관 기념으로 열린 첫 기획 전시에 비주얼 아트의 최강자로 불리는 제임스 진(James Jean)이 참여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을 매개로 만나는 공간이다.

제임스 진은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과 탐미적이고 강렬한 색채 등으로 세계적으로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비주얼 아트의 최강자이다.

뉴욕 비주얼 아트 스쿨(B.F.A. The School of Visual Art)을 졸업한 그는 DC 코믹스의 'Fables' 시리즈 커버를 그린 후 Harvey Awards의 ‘Best Cover Artist’에서 3년 연속 수상, 'Eisner Awards'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타임', '뉴욕타임즈', 'ESPN', '롤링스톤즈' 와 일했다. '프라다', '나이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도 컬래버레이션도 했다. 순수 회화로 전시회나 아트 비엔날레 등에도 참여하여 수상했다.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마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 미국 아카데미상을 받은 세 영화의 작품 포스터를 모두 그린 경력은 DC코믹스의 커버를 그린 경력과 함께 '할리우드가 사랑한 작가'라는 닉네임을 가지게 된 이유가 되었다.

제임스 진은 '일곱 소년의 위로(SEVEN PHASES)'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 'GARDEN(가든)'을 선보였다. 그는 이 작품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꽃의 정령들로 재탄생시켜 꿈을 꾸는듯 환상적인 장면을 그려냈다.

꽃에서 피어난 일곱 명의 정령 중 멤버 알엠은 밤의 수호자, 진은 근본적인 아름다움, 슈가는 용기와 도전의 힘, 제이홉은 빛의 근원, 지민은 생명력의 시작, 뷔는 신비로운 보랏빛 보석, 정국은 행복을 전파하는 존재로 표현되었다.



그 중 성형외과 전문의, 네덜란드 비주얼 아티스트팀, 체코 인형 디자이너팀 등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 미남 1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얼굴 1위' 등으로 뽑힌 진은 '근본적인 아름다움'으로 명명되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진과 잘 어울리는 작품 제목으로 보는 이들의 열렬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진은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이 처음 참석한 BBMAs(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그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잘생겼다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third one from the left (왼쪽에서 세 번째 남자, 왼세남)로 미국 빌보드로부터 그해의 빌보드 밈에 뽑힌 바 있다.

또한 20년 미국 신년 맞이 쇼인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공연에 온 모든 여성들이 진의 실물을 보고 현장에 있던 미국 기자 김재하 씨에게 누구냐고 물어봤다는 봄버자켓남, 중국 웨이보의 5 페이지에 게시되었더니 역시 뜨거운 반응으로 누구냐는 질문이 쇄도했던 P5남, 차문남, 유엔총회남, 빌보드 조끼남 등 일정이 있을 때마다 세계 각국 보는 이들로부터 눈에 띄는 뛰어난 외모로 별명을 만드는 등 큰 화제가 되어왔다.

이렇게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얼굴로 셀 수 없이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진에게 제임스 진이 또 한번 '근본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딱 맞는 맞춤옷 같은 호칭을 붙여준 것이다.



'근본적인 아름다움'은 수많은 다채로운 모양의 꽃들 가운데에서 신비로운 느낌의 정령이 미소를 지으며 소중하게 꿀벌을 안고 있는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이 방탄소년단 진의 품격 넘치는 아름다움을 잘 해석했다며 크게 호응했다.

함께 전시된 멤버 각각의 개인화 연필 스케치에는 각 개인의 이름이 적혀있는 것과 달리 진의 개인화의 스케치에는 'wwh' 즉 'WORLD WIDE HANDSOME(월드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이 적혀있어 또 하나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하이브-진 제임스 작가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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