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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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디니 "과르디올라 vs 투헬 전술싸움...체스 같을 것"

기사입력 2021.05.28 16:19 / 기사수정 2021.05.28 16:19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디니가 칼럼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이야기했다. 

영국 더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왓포드의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그의 옛 제자 파비안 델프에 관한 글을 썼다. 

디니는 그의 칼럼에서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모두 그의 바르셀로나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와 내 동료 선수들은 그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가 더 궁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파비안 델프는 나와 친한 선수 중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은 몇 안 되는 선수이다. 델프에게 과르디올라가 어떤식으로 지도하는지 물어봤다. 그의 대답이 아직도 기억난다"라고 전했다.

"델프는 내 오랜 친구였고, 내 앞에서까지 감독을 감쌀 이유는 없었다. 델프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노력 빼면 시체(absolute mustard)'라고 말했다. 델프는 과르디올라의 지도 아래서 정말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나와 일했던 최고의 감독들도 한 시즌에 20~25번의 반복 훈련을 계획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함께라면 학교 수업에서 진도를 나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알렸다.

디니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포든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주축 멤버 수준이다. 그리고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는 포든과의 맞대결을 통해 실력을 증명하게 되었다. 잉글랜드의 젊은 선수들이 유럽 전체에서 창조적인 선수로 손꼽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과르디올라와 토마스 투헬이라는 두 전략가의 전술 싸움이다. 마치 체스를 두는 것 같다. 투헬이 과르디올라를 이번 시즌 두 번이나 꺾었음에도 맨시티의 우위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팽팽한 대결이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로이 디니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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