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24 17:50 / 기사수정 2021.05.24 17:29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광수가 11년간 동고동락한 '런닝맨'과 작별한다.
24일 SBS '런닝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오늘(24일), 이광수가 마지막 녹화를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광수가 11년간 애정을 가지고 함께했던 ‘런닝맨’을 떠나는 가운데, 마지막 녹화에서 어떤 방식으로 심경을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 녹화분은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이광수는 지난해 차량 접촉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 '런닝맨' 하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는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며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의 하차 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팬들은 이광수의 SNS에 "유재석, 이광수의 케미가 없으면 재미없을 것 같다", "빈자리가 상상이 안 간다", "재활 꾸준히 하시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덕분에 항상 즐겁게 웃었다", "잘 가요. 기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런닝맨' 애청자들 사이에서 이광수의 후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이광수의 후임으로 배우 이이경, 지코, 남창희, 강한나, 이미주, 설인아 등의 후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런닝맨'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후임은 논의되지 않아 당분간은 인원 변경 없이 녹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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