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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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 오리온스전 12연승…SK는 단독 5위

기사입력 2010.12.28 21:1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009년부터 오리온스에 패한 적이 없는 LG가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SK는 최하위 모비스를 제압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0-68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오리온스전 12연승, 최근 2연승을 거두며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LG는 전주 KCC 이지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됐고, 오리온스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크리스 알렉산더는 16득점-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문태영은 팀 최다인 22득점에 6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상현, 강대협, 기승호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줄곧 LG의 뒤를 쫓았던 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4분 32초가량을 남기고 67-71, 4점 차까지 LG에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후 3분가량 오리온스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LG는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이동준이 양 팀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서울 SK 나이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71-63으로 승리를 거두고 13승 12패로 단독 5위가 됐다.

승부는 4쿼터 후반에야 갈렸다. SK는 68-62로 앞선 4쿼터 종료 1분 36초 전, 주희정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테렌스 레더가 20득점-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주희정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 크리스 알렉산더, 주희정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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