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7 13:14 / 기사수정 2010.12.27 13:41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에서 SK텔레콤이 STX에 패하며 2위로 내려앉고 KT가 1위에 등극했다.
8연승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던 SK텔레콤의 연승 질주는 지난 24일(금) 경기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STX에 의해 저지당했으며, 이 틈을 노려 SK텔레콤을 바짝 추격하던 KT가 MBC게임을 잡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hite와 STX도 나란히 승리를 추가하며 상위권 자리를 굳혔고, 5위 MBC게임과의 격차를 벌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주차에는 경기시간이 오후 1시로 변경되고 풍성한 연말연시 경품이 현장 관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STX, SK텔레콤 연승 저지
지난 주차 가장 관심을 모았던 STX와 SK텔레콤의 대결은 예상대로 2세트를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보였으나, 결국 연장전을 모두 STX가 가져가며 SK텔레콤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이 날의 패배로 SK텔레콤은 연승 행진이 8에서 멈춤에 따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의 도전이 무산되었으며, 순위도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반면, STX는 3연승으로 기세를 살리며 3위 hite를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공교롭게 스타크래프트 팀도 1라운드 전승을 달리다 2라운드부터 연패를 당하고 있어, 스페셜포스 팀에게도 이러한 징크스가 이어질 지 우려를 낳고 있다.
▶ KT 1위 등극!
KT Rolster가 크리스마스인 25일(토)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2nd 시즌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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