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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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별사랑→홍지윤·은가은, '트롯 딸'로 변신 (내딸하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1 07:15 / 기사수정 2021.05.01 02: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미스트롯2' TOP7이 트롯 딸로 변신해 노래로 효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양지은과 별사랑이 뽕짝꿍이 되어 트롯 어버이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양지은과 별사랑은 트롯 어버이를 찾아 땅끝 해남으로 향했다. 사연 신청자는 "저희 부모님은 평생 세발나물 농사를 하시며 자식 뒷바라지를 하셨다. 얼마 전 아버지의 양쪽 무릎 연골이 닳아 없어져서 수술까지 하게 되셨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자는 "부쩍 우울해하시는 아버지께 미스트롯2를 틀어 드렸더니 본방에 재방까지 시청하며 응원하시더라. 고된 농사에 지친 부모님을 위해 노래 효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청자가 부모님을 외출시킨 사이 양지은과 별사랑은 집에 잠입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양지은과 별사랑은 치밀하게 작전을 짜고 리허설까지 꼼꼼하게 진행했다. 부모님이 도착하자마자 양지은과 별사랑은 깜짝 등장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서프라이즈는 성공적이었다. 상황 파악을 마친 어머니는 단숨에 달려 양지은을 포옹했다. 이어 별사랑에게 달려가 손을 맞잡고 노래를 즐겼다.



은가은과 홍지윤은 다시 한번 뽕짝꿍을 이뤘다. 사연 신청자는 "저희 엄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애인 분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라며 "'미스트롯2'로 노래를 듣는 게 유일한 낙인 어머니를 위해 1일 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은가은 홍지윤 듀오는 내부 스파이를 섭외해 인터뷰를 빙자해 어머니를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은가은은 카메라 감독이, 홍지윤이 리포터가 되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어머니는 서프라이즈 장소로 향하는 길에 "홍지윤을 제일 좋아한다. 홍지윤이 진 될 줄 알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머니가 도착하자 은가은과 홍지윤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홍지윤과 은가은을 알아보지 못했고, 서프라이즈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지윤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제비처럼'을 열창했고, 은가은이 뒤이어 등장했다. 어머니는 박수를 치며 홍지윤과 은가은을 포옹했다.

어머니는 "너무 반갑다. 로또 탔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반가워했다. 딸이 어머니를 위해 사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어머니를 위해 '개여울'을 열창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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