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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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의 여왕’ 박민지,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역전 우승[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04.26 11:00

윤다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해, 윤다희 기자] 25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 / 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우승상금 1억4400만원, 총상금 8억원) 4라운드 경기, 박민지(23, NH투자증권)가 10언더파 278타로 장하나(29, 비씨카드)와 동타를 기록했고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해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17번홀(파3) 버디를 잡고 선두 장하나를 1타 차로 압박하며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장하나는 18번홀(파4) 보기를 범해 10언더파 동타를 기록한 박민지와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5승 중 3승을 연장전으로 우승한 박민지의 승부사 본능은 다시 한번 빛났다.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는 나란히 파 세이브를 성공했고 승부는 2차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장하나의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승부가 갈렸다. 서드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 퍼트를 실패하며 또다시 18번홀 보기를 범했다. 반면 박민지는 연이어 파 세이브를 성공하며 역전 우승을 거뒀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한편 박민지는 정규투어 데뷔 시즌이던 2017년부터 다섯 시즌 연속으로 매년 1승을 거둬 통산 5승을 달성했다.

'행운의 세컨샷'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우승 확정 짓는 퍼팅'


'연장 승부 펼친 장하나와 포옹'


'물 세례 대신 플라워 샤워'


'통산 5승 달성'


'우승 소감 밝히는 박민지'


'올시즌 다승을 노려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의 주인공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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