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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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프로 테스트 탈락...박지성X배성재 마지막 라이딩 (쓰리박)[종합]

기사입력 2021.04.19 06:50 / 기사수정 2021.04.19 09:0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찬호가 프로 테스트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또 박지성, 박세리는 각각 마지막 라이딩과 마지막 세리테이블을 마쳤다.

1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찬호는 박세리의 1:1 특별 코칭을 받으며 프로 테스트를 준비했다. 박세리는 박찬호의 문제점을 포착하고, 제대로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박찬호는 프로 테스트 당일에 나타났다. 이날 프로 테스트는 예선전으로 11등 안에 들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박찬호는 골프채 개수를 확인하고, 퍼팅을 위해 골프공에 선을 긋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박찬호는 파 퍼팅에 성공한 이후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다. 9홀까지 전반은 이븐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열 번째 티샷에서 공이 수풀에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박찬호의 공은 페널티 구역의 진흙탕에 박혀 구제를 받을 수 없었다.

박찬호는 이후 계속 흔들렸다. 하지만 그는 더블 보기 연속 두개 이후,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박찬호는 대망의 마지막 홀에 이르렀다. 그는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하며 예선전을 끝냈다. 박찬호의 결과는 전반전 0점, 후반전 +4점으로 총 71타 중 75타를 쳤다. 박찬호의 순위는 84등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박지성은 배성재와 마지막 라이딩에 나섰다. 박지성은 배성재의 알람에 기상한 뒤 아침 준비를 마쳤다. 뒤늦게 일어난 배성재는 "아침에 일어나니까 누가 똥침을 100번 정도 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성과 배성재는 자전거를 타고 경주 곳곳을 누볐다. 첨성대를 방문해 '인싸'들만 찍는다는 사진을 찍고, 월정교를 둘러보기도 했다. 또 황리단길의 한 카페를 방문해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업힐 라이딩에 도전했다. 배성재는 어마어마한 언덕을 보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전기를 풀가동했고, 박지성도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언덕을 올랐다. 마침내 바람의 언덕에 오른 박지성은 해변가에서 배성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날 박세리는 세리테이블 마지막 손님으로 필드하키 국가대표 정준우 선수, 사이클 권순영 선수,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 핀수영 국가대표 이관호 선수를 초대했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들을 위한 야채 꼬치와 양송이수프, 바비큐를 듬뿍 넣은 햄버거, 코울슬로, 고수 파무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푸짐한 상차림에 모든 선수들이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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