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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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父, 경영학 공부 원했지만 가수 선택…노래는 실제 경험담" (더먹고가)[종합]

기사입력 2021.04.11 22:11 / 기사수정 2021.04.11 22: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폴킴이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는 가수 폴킴이 출연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임지호에게 폴킴을 소개하며 "고막남친이다"라고 얘기했다. 황제성도 "성시경 씨부터 해서 고막남친 계보가 있지 않나"라고 폴킴을 칭찬했고, 강호동은 "가요계의 임지호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식재료를 자연에서 가져오지 않나. 폴킴의 목소리도 그렇게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폴킴은 가족 관계도 전했다. 폴킴은 "가수 해이, 소이 자매가 제 사촌 누나다. 조규찬 선배가 매형이다. 그렇게 됐다"고 웃었다. 또 어머니의 남다른 요리 실력을 공개하며 "광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 임지호 선생님을 만난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음식을 챙겨주셨다"며 웃었다.

이후 임지호는 폴킴을 위해 두부국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후 완성된 국수를 맛 본 폴킴은 감격하면서 "정말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강호동은 폴킴의 이름에 대해 물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폴킴은 "본명은 김태형이다. 폴은 세례명이다. 어릴 때부터 계속 쓰던 이름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아버지는 제가 경영학을 공부하길 원하셨는데, '내가 음악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생각을 안했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무작정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 안에 하고 싶고 풀고 싶던 이야기들이 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을 풀고 쌓다 보니 상황이 이렇게 계속 만들어져서 음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폴킴은 "노래는 본인의 경험이냐"는 물음에 "맞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황제성은 "가사만 들어도 그 상황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이번에 신곡 나왔지 않느냐"며 폴킴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폴킴은 "제목은 '사랑하는 당신께'다"라고 웃으면서 노래를 불렀다. 이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노래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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