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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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전남, 방콕대학 3-2 역전승!

기사입력 2007.05.10 10:49 / 기사수정 2007.05.10 10:49



[엑스포츠뉴스= 광양, 지병선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역전승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전남은 9일 광양 전용구장에서 벌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태국 방콕대학과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 탈락이 확정된 전남은 폭우속에 열린 이날 경기에 후보 선수들을 내세웠다. 골문은 송유걸이 나섰고, 수비에는 이규로 홍성요 박지용 김진현이 포백으로 섰고, 미드필더에는 장동혁 임관식 박천신 김승현 백승민이 나서 최전방 원톱 레안드롱을 지원했다.

전남은 전반 28분 김승현이 골을 넣었지만. 전반 11분 39분에 방콕대학에 역습을 내줘 전반을 2-1로 뒤졌다.

하지만, 전남은 후반 들어 주광윤, 이완, 송태림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그 중 송태림이 허정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송태림은 후반 33분 동점골과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다시 결승골을 넣어 팀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남이 거둔 3-2 승리는 올 시즌 광양구장에서 가장 많이 골이 터진 승리다.

이로써 전남은 AFC 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2승1무2패 승점 7점을 기록했다. 허정무 감독은 "어차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탈락한데다 K리그 경기가 주말에 있어 2진급 선수들을 출전시켜 테스를 해봤다. 초반에는 경기가 안 풀려 고전했는데 나중에 나아졌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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