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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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황의조, 카바니 떠올리게 해" (佛매체)

기사입력 2021.04.06 14: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가 PSG에서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와 비교됐다. 

프랑스 비인 스포츠 기자인 에릭 바리에는 5일(한국시각) 지산의 칼럼을 통해 황의조의 활약을 칭찬했다. 

기자는 황의조에 대해 "스트라이커를 정의하는 것은 득점 관련 기록이다. 황의조는 자신이 윙에서 뛰는 선수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라는 걸 보여줬다. 그는 관대하고 모든 능력치를 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의 노력, 팀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보면서 마치 에딘손 카바니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모든 곳에 활발히 뛰어다니고 가끔 골문 앞에서 큰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지만 황의조는 여전히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노력을 기울일 수 있고 환상적인 골을 넣을 때도 있고 못 넣을 때도 있다.. 그는 아직 어린 선수다. 난 유니폼이 젖어있는 선수들을 좋아하고 그는 가끔 서투르지만 멋진 골들을 많이 넣는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이미 보르도 이적 두 시즌 만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 황의조는 리그 29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해 빅리그에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지난 29라운드 디종 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현재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고 3경기 4골로 훌륭한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황의조의 넓은 활동 범위와 결정력, 그리고 헌신적인 수비 가담은 PSG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카바니를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카바니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카바니는 PSG에서 301경기 20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헌신적인 수비와 넓은 활동량, 그리고 준수한 결정력으로 PSG에서 활약했다.

황의조는 남은 리그 7경기에서 두 골만 더 기록하면 지난 201011시즌 AS모나코에서 박주영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지롱댕 보르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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