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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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원X양한나 자매, 6년 만에 큰방 쟁탈전 종결 (신박한 정리)[종합]

기사입력 2021.04.06 00:40 / 기사수정 2021.04.06 00: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양정원과 아나운서 양한나가 집 정리를 의뢰했다.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정원과 양한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정원은 부모님, 언니 양한나,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의 정리를 의뢰했다. 게다가 양정원은 언니 양한나가 6년 동안 큰 방을 차지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양한나는 정리를 잘하는 성격이었고, 양정원은 다소 어수선한 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양한나는 양정원 때문에 드레스룸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같이 쓰고 싶지 않은 게 내가 비워 놓으면 정원이 게 들어가 있다. 그래서 내 걸 비우기가 싫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양정원은 "저는 다 이유가 있다.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운동복들, 요가복들이 있다. 옷은 제가 또 다양하게 좋아하니까"라며 반박했다. 신애라는 "다 입으시냐"라며 질문했고, 양정원은 "다 입지는 않는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양한나는 자신의 방의 붙박이장과 책상을 맞춤으로 제작했다고 강조했고, "여기가 굉장히 중요한 공간인 게 공부도 하고 일도 하려고 책상을 짰다. 저한테 최적화된 방이다"라며 못박았다.

윤균상은 "공간에 이 정도로 공을 들였으면 정이 갈 수밖에 없긴 하다"라며 맞장구쳤고, 양정원은 "2년 밖에 안 쓸 건데 왜 이렇게 공을 들였냐"라며 의아해했다. 양한나는 "그럼 나한테 남자라도 심어주든가"라며 밝혔다. 

윤균상은 "4년 동안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언니 입장에서도 바꿔줬을 거다"라며 덧붙였고, 양정원은 "4년 동안 시집갈 기미가 없었다"라며 발끈했다.

양한나는 "조금만 기다려 봐라. 혹시 모르지 않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양한나는 곧바로 윤균상에게 "여자친구 있으시냐"라며 질문했고, 윤균상은 "이번 정리의 핵심은 나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나래는 물건을 정리하던 중 졸업 앨범을 발견했고, "기억난다. 얼짱 카페가 엄청 유행했었다. 1대가 구혜선 씨, 2대가 박한별 씨, 3대가 양정원 씨다"라며 감탄했다.

양정원은 "언니랑 같이"라며 귀띔했고, 신애라는 "그럼 한나 씨랑 다르게 예술 학교 다녔고 한나 씨는 공부를 그렇게 잘했냐"라며 궁금해했다.

양한나는 "그건 아닌데 미술을 하다가 엄마가 '막냇동생도 유학 가고 여동생도 발레 하니까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공부해라'라고 했다"라며 회상했고, 양정원은 "언니가 원래 공부 잘했다.

그뿐만 아니라 양한나는 아나운서가 된 계기에 대해 "저는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하고 금융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 경제 TV에 전문가로 토크 프로그램에 나가서 말을 했는데 피디님이 아나운서 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회사를 다니면서 늦게 지원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양정원은 "아나운서 학원을 끊었는데 그전에 (한 번에) 붙었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제작진은 양한나의 방을 드레스룸으로 변신시켰다. 양정원의 방은 양한나의 방으로 바뀌었고, 드레스룸은 양정원의 방이 됐다. 두 사람의 방은 흩어져 있던 가구들을 분위기에 맞춰 배치됐고, 양정원과 양한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정원의 방 발코니에는 트로피가 전시돼 있었고, 양정원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냐"라며 감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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