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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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불 현찰 플렉스"…하승진, '억' 소리나는 고급차 연대기 자랑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19:00 / 기사수정 2021.04.05 18:1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하승진이 자동차 플렉스를 자랑했다. 

하승진은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스쳐간 하승진의 애마들 총정리. 비자금까지 털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승진은 성인이 된 지난 2004년부터 현재인 2021년까지 타고 다닌 자동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하승진은 "자동차를 처음 탔던 시절은 2004년 성인이 됐을 무렵이다. 첫 차는 아버지 차였다. 미국에 가기 전에 아버지 차인 갤로퍼로 운전을 배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열심히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다가 NBA 입성을 했다. 갤로퍼는 아버지 차였고 첫 차를 드이어 뽑게 됐다. 링컨 네비게이터였다. 매장에 갔는데 너무 멋있었다. 6만불 정도 했다. 현재 한화로 7천만원 정도였다. 현찰을 주고서 링컨 네비게이터를 타게 됐다"고 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하승진은 KBL 첫 시즌에서 우승을 하고 신인상 트로피까지 받았다고. 하승진은 "나이가 만 24살이니까 철이 없었다. 차를 또 바꾸고 싶은 거다. 중고차 시장에 갔는데 벤츠가 너무 멋진거다. 24살에 벤츠가 어울렸겠나. 그래서 무광 블랙으로 랩핑을 했다"고 회상했다. 

1년 반 정도 벤츠를 타던 중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는 하승진. 그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와이프가 문을 제대로 긁었다. 연애 초창기니까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말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욕이 나오더라. 어차피 차 필름을 바꿀거면 색을 바꿔보자 싶어서 무광 화이트로 래핑을 했다. 타고 다니다 보니까 뭔가 창피함도 느껴지고 나랑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개월 뒤 팔아버렸다"고 털어놨다. 

하승진의 다음 차는 화이트 색상의 BMW 차량이었다. 그는 "가격이 이것도 한 1억 5천 정도였다. 플렉스였다. 너무 좋았다. 와이프랑 좋은 곳도 많이 타고 다녔다. 한달에 기름값으로 70만원, 80만원 정도 쓸 때도 있었다.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투 머치란 생각에 팔려고 내놨다"고 밝혔다.

이후 공익근무를 시작했다는 하승진은 "당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었다. 차를 한 대 뽑아야 겠다 싶었는데 포드 차가 눈에 띄었다. 아내한테 캠핑가면 좋지 않겠냐고 꼬셨다. 당시 중고 가격으로 8천만원 정도 했다. 여자들은 보통 1년에 자동차세가 얼마 나오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내한테 자동차세로 거짓말 해서 샀다"고 고백했다. 

결국 100% 할부로 차를 구입했지만 월 200만원이 넘는 할부금 탓에 힘들었다고. 하승진은 "공익근무 월급이 20만원 정도였다. 유지가 되겠나. 8개월 탔나? 주차도 너무 힘들었다. 유지비도 어려워서 또 팔았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캐딜락이었다. 하승진은 "미국 차 특유의 각지고 투박한 감성이 좋았다. 이것도 1년을 못 탔다. 헐값에 또 날렸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지프, 카니발, 테슬라 등 하승진의 차량 연대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한때는 차를 동시에 4대를 갖고 있을 만큼 차부자인 시절도 있다고 했다. 

현재 하승진이 타고 다니는 차는 벨로스터 차 한 대뿐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해 콘텐츠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제가 조만간 대한민국에 없던 차를 우리나라에 들여올 계획이다. 나중에 한 번 영상을 찍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하승진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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