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이승윤 "아이유 父 원픽이 나 30호, 매우 기쁘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OP3가 아이유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2일 네이버TV를 통해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현준CP, 홍상훈PD, MC 이수근과 규현, 그리고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참석했다.

'유명가수전'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을 통해 '갓 유명가수'가 된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레전드 ‘갓(GOD) 유명가수’들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날 이무진은 "저는 아이유님께 '신인가수로서 갑자기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마음가짐이 있다면? 두려울 때 어떤 생각을 해야 두려움이 떨쳐질까' 물었다. 그랬더니 '(인기는) 내 능력밖이고 너무 큰 행운을 얻은 거라 이게 사라진다고 해도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마음이 마음 한 켠에 자리잡았다. 갓 유명가수의 두려움들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홍일은 "저는 그때 생각이 전혀 안 난다.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 방송을 봐야할 것 같다. 삼촌팬이다. 또 제 옆에 앉았는데 전혀 대화가 기억이 안 난다. 마치 인형이 앉아있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수근은 "저희 세대에서 가장 큰 극찬은 인형이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은 "이하동문이다. 저는 기억에 남았던 게 아이유님의 아버님께서 항상 노래를 픽하면 잘 됐다고 하더라. 그런데 '싱어게인'에서 원픽이 30호라고 하셔서 기쁘다. 또 다양한 걸 하면서 가장 정체성이 뚜렷하시지 않나. 그런 포지셔닝에 대해 물었다. 이건 방송으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명가수전'은 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